"명품황제도 제쳤다"…비만 치료제 덕에 '시총 1위' 찍은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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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체중감량약으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시가총액 제쳐
비만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 매출 급증
본사 있는 덴마크, GDP 성장률 전망도 높여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99.22895663.1.jpg)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런던 현지시간 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비상장 주식을 포함한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4210억 달러로, LVMH의 4209억 7000만 달러를 앞질렀다. 이후 오전 11시 쯤 LVMH가 다시 1위를 탈환하긴 했지만 유럽 증권업계에선 노보 노디스크가 LVMH의 1위 자리를 언제든지 다시 빼앗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ZA.34391610.1.jpg)
노보 노디스크의 성장은 덴마크 경제 전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덴마크는 지난달 31일 제약 산업의 성장을 주요 요인으로 꼽으며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6%에서 1.2%로 상향 조정했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