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아파트 50억, 40년은 60억"…가격경쟁 나선 '찐부자'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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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촌 한강자이, 50억까지 상승하며 신고가
용산구 이촌동 재건축·리모델링도 고공행진
단지마다 정비사업 갈등 … 투자 주의해야
“재건축 단지는 수익 생각에 오른다는데, 주변 신축 단지들 오르는 속도가 더 무섭습니다. 개발 호재까지 겹치니까 실거래가 오르는 속도는 강남이나 서초보다 낫죠. 오늘도 5억원 웃돈 매물을 계약하고 싶다는 매수자가 왔다 갔어요.”(이촌동 A공인중개 관계자)
원조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단지가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이 한창인 노후 단지뿐만 아니라 이미 정비사업을 마친 단지의 가격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다. 용산 주변 개발 호재에 맞물려 부동산 거래 회복세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금 보유량이 많은 ‘큰손’들이 움직이면서 실거래가도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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