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용인 60대 교사, 눈물 속 발인식 엄수…유족 요청에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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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 추모 발길 이어져…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지난 3일 경기도에서 극단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고등학교 교사 A씨의 발인식이 5일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용인시 소재 장례식장에서는 A씨의 관을 실은 운구 차량이 천천히 빠져나갔다.
발인식을 마친 유족은 함께 화장터로 이동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날 A씨의 발인식은 유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A씨의 빈소를 지키던 장례식장 관계자는 "고인의 유족이 큰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계신다"며 "유족 요청에 따라 발인식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인식을 앞둔 이날 이른 오전까지 A씨의 빈소에는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의 발길이 계속됐다.
한 조문객은 일행과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어떤 경위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14년 차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달 1일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지난 3일 경기도에서 극단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된 60대 고등학교 교사 A씨의 발인식이 5일 치러졌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용인시 소재 장례식장에서는 A씨의 관을 실은 운구 차량이 천천히 빠져나갔다.
발인식을 마친 유족은 함께 화장터로 이동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이날 A씨의 발인식은 유족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A씨의 빈소를 지키던 장례식장 관계자는 "고인의 유족이 큰 심적 고통을 호소하고 계신다"며 "유족 요청에 따라 발인식 전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인식을 앞둔 이날 이른 오전까지 A씨의 빈소에는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찾아온 조문객의 발길이 계속됐다.
한 조문객은 일행과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서며 채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5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 부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가족들은 전날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벌인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A씨가 어떤 경위로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됐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에서 서울 양천지역 초등학교 14년 차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달 1일엔 전북 군산 동백대교 아래 해상에서 군산지역 초등학교 교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