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3000만원대 전기차 '토레스 EVX' 20일 출시

온라인 쇼케이스 통해 출시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오는 2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토레스 EVX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지자체 보조금 등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SUV 전기차의 대중화를 열어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갖췄다"고 설명했다.배터리 성능도 준수하다. 직사각형 셀을 배터리 팩에 직접 장착하는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하면서다. 이를 통해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전기를 충전할 수 있어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면서 동시에 안정성도 강화했다.

각종 안전운전기능도 지원한다. 주행 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4개의 BSD 센서를 탑재하면서다. 이를 통해 교차 차량과 교차로 대항차, 추월 시 전측방 접근차·대항차 대응, 회피 조향 보조 등을 지원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와 KG모빌리티 직원들이 참여해 토레스 EVX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쇼케이스는 KG모빌리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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