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으로 술담배 산다…"모바일 신분증 덕분" [뉴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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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째 맞은 보안기술 설명회.
ICT 융합 보안기술 선봬 '사기 방지'
“조폐 넘어 가짜 없는 세상 만들 것”
[ 유정민 / 페이즈커뮤 매니저 : 앱을 실행해서 본인이 맞는지 생체 인증 1회 해주고, QR을 실행해서 리더기에 인식을 해줍니다. ]
[ 최헌 / 한국조폐공사 과장 :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게 되면 무면허 킥보드 활용 등 사회적·안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 반장식 / 한국조폐공사 사장 :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주게 함으로써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
한국조폐공사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안기술설명회 ‘KOMSCO Digital Innovation 2023’을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설명회는 ‘디지털 전환과 보안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조폐공사는 2014년부터 은행권, 여권 등 보안제품 제조로 축적된 세계적 수준의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민간에 공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보안기술 설명회를 개최해왔다.이날 설명회 세션 중 하나인 신원인증 분야에서는 ‘모바일 신분증’ 기술로 모바일 ID 시대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특히 킥보드 운전면허 인증 서비스와 성인인증이 필요한 주류 판매 자판기 등 민간 중소기업과 협업한 모바일 신분증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
최헌 한국조폐공사 과장은 “(모바일운전면허증으로) 전동킥보드를 대여하게 되면 무면허 킥보드 활용 등 사회적·안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물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디지털화해 모바일 기기에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한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도 시연했다. 디지털 위임장 서비스가 상용화 된다면 각종 증명서 등의 위변조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단 설명이다.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모바일 기반의 공공 서비스는 일상화를 넘어 필수 서비스로 제공되는 시대가 왔다”며 “우리 공사는 이제 조폐를 넘어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치를 만들고 신뢰를 이어주게 함으로써 가짜 없는 세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영상취재 : 이성근 영상편집 : 김민영 CG : 신현호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