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지역 문화예술 발전 기여...천안문화재단에 3000만원 기탁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가운데)가 박상돈 천안시장(오른쪽)과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에게 기부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라리오 제공
충남 천안 향토기업 아라리오(대표 김문수)는 천안문화재단에 천안흥타령춤축제 성공기원 발전 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아라리오는 ‘씨킴(CI KIM) 장학금’을 조성해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연말에는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기부금을 1대1로 조성한 ‘매칭 그랜트’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천안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광장에는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세계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천안터미널, 아라리오갤러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아라리오는 천안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로 자리매김한 천안흥타령춤축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김문수 대표는 “천안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K-컬처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이어 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도 많은 방문객이 천안을 찾아 즐기면서 흥겹고 안전한 축제로 평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