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이냐 재하락이냐…전문가들 대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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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행사 '집코노미 콘서트'이번 ‘집코노미 박람회’에선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진행하는 고급 강연과 토론으로 구성된 ‘집코노미 콘서트’가 부대 행사로 열린다. 조정 후 상승 전환할지 다시 하락할지 변곡점에 놓인 부동산 시장의 향후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장 상황 진단하고 규제 완화 방향 점검
청약·부동산 투자법 등 고급 강연 이어져
집코노미 행사 첫날인 오는 22일에는 ‘혼란의 부동산시장, 향후 정책 방향은’을 주제로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규제 완화가 어떻게 진행돼야 할 것인지에 관한 정책 세미나가 열린다. 국내 주택정책을 총괄하는 김효정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비롯해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가 ‘전세가 상승을 바라보는 현명한 시각’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합수 박합수부동산연구소 대표가 ‘부동산 정책과 수급 분석 및 시장 전망’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전망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재개발·재건축 다 오르던 시대는 끝났다’를 주제로 차별화된 정비사업 투자법을 소개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대체재로 떠오르는 일본과 미국 부동산 투자법에 관한 강연도 준비돼 있다.둘째날인 23일에도 풍성한 토론과 강연이 이어진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과 박은정 하나감정평가법인 이사가 ‘집값 반등인가 재하락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가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는 청약시장에 대한 접근법을 소개하며,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가 ‘부동산 시장 반등과 남겨진 숙제’를,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이 ‘혼돈의 부동산시장서 기회 잡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교통 전문가인 표찬 싸부원 대표가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해 전망하며, 입지 전문가인 김종율 김종율아카데미 대표가 서울 역세권 예정지 상가 투자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