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독일법인 기공식…디벨론 유럽 공략 강화
입력
수정
딜러사 없는 직영판매점 방식…영국 웨일스서 '스포츠 마케팅'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독일 만하임에서 자체 브랜드인 디벨론(DEVELON) 건설기계 판매 확대를 위한 독일 법인 사업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기공식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를 비롯해 크리스티안 슈페히트 만하임시 최고 시장, 현지 부동산 투자기업 아들러 그룹의 알렉산더 아들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독일 법인 사업장은 1만650㎡(약 3천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예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한다.
건설장비 업계는 통상 각국의 딜러사를 통해 고객에게 장비를 판매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인 약 25%를 차지한다. 유럽 시장 규모는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을 통해 '다흐'(DACH·Deutschland-Austria-Confoederatio Helvetica)로 표현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국의 독일어권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직영판매점은 만하임에 근접한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내 건설기계 수요가 집중된 주요 도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일어권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면서 우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을 통해 유럽 건설기계 2위 시장인 영국에 대한 공략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영국지사와 부품 공급 센터가 있는 웨일스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경기장 내에 디벨론 발광다이오드(LED) 광고를 게재하고 경기장 입구에는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를 배치해 현지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내 딜러들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디벨론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또 웨일스 축구 협회(FAW) 웹사이트에는 2주에 걸쳐 광고 배너를 올린다.
영국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다.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인 '오프하이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영국 중대형 건설기계 제품 점유율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3위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독일 법인 사업장은 1만650㎡(약 3천200평) 규모의 부지에 지상 3층의 최신 사무동과 트레이닝 센터, 서비스 센터, 부품 창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완공 예상 시점은 내년 하반기다. 독일 법인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유럽에서 처음 도입하는 직영판매점 방식으로 운영한다.
건설장비 업계는 통상 각국의 딜러사를 통해 고객에게 장비를 판매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독일은 유럽 건설기계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인 약 25%를 차지한다. 유럽 시장 규모는 굴착기와 휠로더 기준 연간 약 15만대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을 통해 '다흐'(DACH·Deutschland-Austria-Confoederatio Helvetica)로 표현되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 3국의 독일어권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또 직영판매점은 만하임에 근접한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 내 건설기계 수요가 집중된 주요 도심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판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독일어권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면서 우수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HD현대인프라코어는 독일 법인을 통해 유럽 건설기계 2위 시장인 영국에 대한 공략도 함께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오는 7일(현지시간) 영국지사와 부품 공급 센터가 있는 웨일스에서 열리는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영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경기장 내에 디벨론 발광다이오드(LED) 광고를 게재하고 경기장 입구에는 디벨론 굴착기와 휠로더를 배치해 현지 축구 팬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럽 내 딜러들을 초청해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디벨론 영업 활동을 진행한다.
또 웨일스 축구 협회(FAW) 웹사이트에는 2주에 걸쳐 광고 배너를 올린다.
영국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유럽 건설기계 매출 중 최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다.
영국의 글로벌 건설기계 전문 리서치 기관인 '오프하이웨이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영국 중대형 건설기계 제품 점유율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가 3위를 기록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는 "중국 시장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유럽의 경우 향후에도 15만대 안팎의 시장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어 독일 신규 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 내 시장 점유율을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