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캄보디아·말레이시아 공식 방문…부산엑스포 홍보

김진표 국회의장은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간 캄보디아와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김 의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쿠은 쏘다리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사이 춤 상원의장, 훈 마넷 총리, 훈 센 전 총리 등과 잇달아 만난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최대 ODA(공적개발원조) 협력국인 캄보디아와 개발 협력 강화안을 모색하고, 지난해 발효된 한-캄보디아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경제협력 확대 및 현지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이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해 완 주나이디 상원의장과 조하리 압둘 하원의장 등을 만난다.

방위산업·인프라 분야는 물론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김 의장은 이번 순방 기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부산의 장점을 부각하는 등 적극적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