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레보틱스CR정 700억 규모 해외 계약
입력
수정
태국 MCQ사와 라이선싱 계약 체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태국 MCQ사와 레보틱스CR정 라이선싱 계약을 논의하였으며, 이달 5일 태국 현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696억 원이다. 기술 지원을 위한 별도의 기술료 수령도 있다고 덧붙였다.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다. 기존 제제의 복약 횟수는 1일 3회지만. 레보틱스CR은 2회로 줄여 복용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했다.
태국 MCQ는 2011년 설립된 Cute Products Plus (CPP) 자회사다. 추후 레보틱스CR정의 태국 내 품목 허가를 위한 현지임상시험 등 제반사항을 진행하고, 제품 영업과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공략으로 항암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해외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개량신약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량신약의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이머징마켓에 이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