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침구' 이브자리, 에이슬립과 수면 측정 '협업'

'아이유 침구'로 유명한 이브자리의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이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협업에 나선다.

이브자리는 슬립앤슬립이 오는 27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에서 베개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에이슬립의 수면 측정 서비스인 '슬립루틴' 어플리케이션(앱) 세 달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에이슬립의 슬립루틴은 자는 동안 숨소리를 측정해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다. 집에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수면 단계와 코골이 등 호흡 불안정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양상에 따른 알람 등 개인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슬립앤슬립과 에이슬립은 앞으로 침구와 수면 단계 측정 인공지능(AI) 기술간 협업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수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규동 슬립앤슬립 부대표는 "에이슬립과 협력을 통해 고객의 수면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브자리는 슬립앤슬립을 통해 기능성 침구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개개인의 수면 습관 및 환경, 체형 등에 따라 베개, 토퍼, 속통 등 기능성 침구를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