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외사절단, 독일연방정원박람회 운영 현황 시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및 성공 개최 구상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이끄는 유럽 사절단이 7일 첫 일정으로 독일 만하임시에서 개최 중인 2023 독일연방정원박람회(BUGA2023)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활동에 앞서 독일연방정원박람회 경험과 현지 정원시설,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연방정원박람회는 영국 '첼시플라워쇼'(Chelsea Flower Show), 프랑스 '쇼몽가든페스티벌'(International Garden Festival of Chaumont sur Loire)과 함께 세계 3대 정원박람회로서 150년 역사가 있다.

특히 라인강으로 단절된 도시공원인 루이젠파크(Luisenpark)와 과거 미군 부대인 슈피넬리파크(Spinelli-Park)를 잇는 다양한 루트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에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 예정인 울산시 성공 모델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두겸 시장은 독일 정원 전문가 단체(Karl-Foerster재단) 대표인 고정희 박사와 함께 독일연방정원박람회 대표단을 만나 양 박람회 간 협력을 다졌다.

김두겸 시장은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의 미래를 바꿀 계획이다"며 "이번 독일연방정원박람회에서 배운 것들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결합해 최고의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