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반도체 '훈풍'에 피델릭스 3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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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팹리스 전문회사인 피델릭스가 중국발 호재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7일 피델릭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1% 오른 2080원에 마감했다. 지난 5일 0.64%, 6일 21.66%에 이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사흘 동안 48.1% 올랐다.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부분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최대주주도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다.
피델릭스의 주가 급등에는 중국 정부의 55조원 규모 반도체 기금 조성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일 중국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3000억 위안(약 55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중국 정부가 '애플' 등 외국 업체 기기 사용을 금지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 등 외국 업체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6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3.6% 하락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7일 피델릭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21% 오른 2080원에 마감했다. 지난 5일 0.64%, 6일 21.66%에 이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사흘 동안 48.1% 올랐다. 피델릭스는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와 플래시 메모리 부분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최대주주도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다.
피델릭스의 주가 급등에는 중국 정부의 55조원 규모 반도체 기금 조성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일 중국이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3000억 위안(약 55조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또한 중국 정부가 '애플' 등 외국 업체 기기 사용을 금지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 등 외국 업체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6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3.6% 하락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