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정상회담…전기차,배터리 협력 강화·방산협력 공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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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세안 계기 공식방문…"'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공감대 구축"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조코위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의 공식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통해 ▲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증진 ▲ 호혜적 경제협력 지속 확대 및 미래 발전 파트너십 강화 ▲ 방산 협력의 공고화 ▲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 인적 교류 활성화 성과를 얻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우선 외교·안보 전략적 협력과 관련해 양 정상은 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
한국 정부의 아세안 특화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 주도로 아세안이 2019년 채택한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 간 연계·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한 올해 1월 발효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기반으로 교역·투자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부상 중인 인도네시아와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을 강화했다.
또 '할랄 식품 협력' MOU를 통해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발맞춰 탄소중립 정수장 구축, 상하수도 및 터널 건설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45년까지 40조원 예산을 들여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
양 정상은 특히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더 심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전투기 공동개발(KF-21·IF-X)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양국 정상 차원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방산 협력은 국가간 최고 수준의 전략적 신뢰를 상징한다"며 "방산 분야 최초, 최다 기록을 다수 세운 한·인도네시아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더 심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KT-1(군용 훈련기), T-50(고등훈련기)의 첫 수출국이자 유일한 잠수함 수출 대상국이면서 아세안 지역 최대 방산 수출대상국이다.
윤 대통령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 등 현지에 진출한 2천여개 한국 기업의 핵심기술 보호와 시장선점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권, 특허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수입물량 제한, 인증제도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양 정상은 2024년 한국어교육원 신설 추진, 정부 초청 장학사업 및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교육 분야 교류 강화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 공유와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도 거론했다.
/연합뉴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의 공식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을 통해 ▲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협력 증진 ▲ 호혜적 경제협력 지속 확대 및 미래 발전 파트너십 강화 ▲ 방산 협력의 공고화 ▲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 인적 교류 활성화 성과를 얻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우선 외교·안보 전략적 협력과 관련해 양 정상은 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구축했다.
한국 정부의 아세안 특화 지역 정책인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과 인도네시아 주도로 아세안이 2019년 채택한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 간 연계·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또한 올해 1월 발효된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기반으로 교역·투자를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전기차 생태계 조성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아세안 전기차 허브로 부상 중인 인도네시아와 전기차·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 협력을 강화했다.
또 '할랄 식품 협력' MOU를 통해 최대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K-푸드 수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에 발맞춰 탄소중립 정수장 구축, 상하수도 및 터널 건설사업 등 인프라 분야 협력도 증진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045년까지 40조원 예산을 들여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
양 정상은 특히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더 심화하기로 했으며 특히 전투기 공동개발(KF-21·IF-X)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양국 정상 차원의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실은 "방산 협력은 국가간 최고 수준의 전략적 신뢰를 상징한다"며 "방산 분야 최초, 최다 기록을 다수 세운 한·인도네시아 방산 파트너십을 한층 더 심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KT-1(군용 훈련기), T-50(고등훈련기)의 첫 수출국이자 유일한 잠수함 수출 대상국이면서 아세안 지역 최대 방산 수출대상국이다.
윤 대통령은 포스코,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한국타이어 등 현지에 진출한 2천여개 한국 기업의 핵심기술 보호와 시장선점 지원을 위해 지식재산권, 특허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수입물량 제한, 인증제도 등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양 정상은 2024년 한국어교육원 신설 추진, 정부 초청 장학사업 및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교육 분야 교류 강화 기반도 구축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북한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우려 공유와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 필요성도 거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