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해상서 조업하던 60대 선원, 쇠줄에 맞아 중상

인천 강화도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60대 선원이 쇠줄(와이어)에 맞아 크게 다쳤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3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후포항 서남단 30㎞ 지점에서 9.77t급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A(61)씨가 조업 중 그물과 연결된 와이어에 가슴부위를 맞았다.

신고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다발성 골절을 입은 A씨를 후포항으로 옮겼다.

A씨는 부두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해경의 공조 요청을 받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A씨의 부상 정도가 심해 중상으로 분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