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두 배로 확대

리뉴얼 가속…"고객 방문 유도"
에이스침대, 체험형 매장 늘려
시몬스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매장을 새 단장(리뉴얼)해 11일 선보였다. 매장 규모는 기존 두 배로 확대하고 체험 가능한 침대 수를 대폭 늘렸다. 시몬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뷰티레스트) 인기 모델뿐 아니라 전국 롯데백화점 매장 중 처음으로 시몬스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존도 마련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침대업계가 새 단장 등을 통한 매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장의 대형화·고급화를 통해 소비자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시몬스의 이번 매장 새 단장은 올해 들어서만 여덟 번째다. 연내 이런 매장을 몇 곳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에이스침대는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 스퀘어’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스 스퀘어는 일반 매장보다 다양한 프레임과 매트리스를 보유하고 매장에 상주하는 침대 전문가가 상품 선택을 돕는 곳이다. 올해 에이스 스퀘어 3개 점을 신규로 열고 백화점 매장은 네 곳을 새 단장했다. 연내 에이스 스퀘어 다섯 곳과 백화점 두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에이스 스퀘어 다섯 곳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잠정적으로 세웠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