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내실경영 강화‧조합원 수주지원 확대 나선다

이은재 이사장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 주재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국제협력 컨퍼런스 등 개최 예정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8일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조합원 수주 지원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내실 경영 다지기에 나선다.

전문조합은 지난 8일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주재로 '2024년 주요 사업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 청사진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전문조합은 이번 발표회에서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개최 △모듈러 주택산업 활성화 △조합원 해외 진출 지원 강화 △건설산업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전문조합은 '건설 신기술 콘퍼런스(가칭)'를 열어 조합원의 신기술을 홍보하고 주요 발주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모듈러 주택산업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보증 프론팅 서비스 지원 국가를 확대하는 등 조합원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건설산업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통해 조합원 수주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업무혁신을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신상품 개발, 조합원 유형 다각화에 따른 영업경쟁력 강화,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등도 내년도 내실 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건설경기 악화, 금융 디지털화 등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문조합은 국제 콘퍼런스,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건설 경영 CEO 과정 2기 등을 진행해 조합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