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존슨앤존슨 분사회사 켄뷰 '매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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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소비재 브랜드와 깨끗한 대차대조표 가진 회사"
상장후 주가 15% 하락 '과매도'
도이치뱅크는 존슨앤드존슨(JNJ)에서 분사한 켄뷰(KVUE)를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27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27% 상승 여력이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켄뷰가 과매도 됐다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 진입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켄뷰는 뉴트로지나, 리스테린, 밴드에이드 및 타이레놀 등 주요 소비자 브랜드를 갖고 존슨앤드존스에서 분사해 올해 5월 상장했다. 그 이후로 주가는 15% 하락했다.
최초 공모 직후에는 주가가 22% 상승해 회사 가치가 약 500억달러로 평가됐다.
도이치 뱅크의 분석가 스티브 파워스는 “켄뷰는 궁극적으로 S&P500에 들어갈 수 있는 고품질 회사이며 선도적 브랜드와 깨끗한 대차대조표를 갖고 있는 회사”라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23회계연도 종료 시점에 EBITDA대비 순부채의 비율이 2배 미만이다. 분석가는 주당 27달러 목표도 향후 3~6개월 이내에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켄뷰를 커버하는 분석가 12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2명, 매수는 3명이며 중립이 7명이다. 목표 주가는 27.78달러이다.
분석가는 또 켄뷰의 주가에 최근 몇 달간 부담을 준 임신중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에 대한 법적 소송에 따른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하고 회사는 소송의 피해가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