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도권 전셋값 반등…"가을 이사 수요로 더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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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 분석
![서울 용산구 남산타워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ZN.34469209.1.jpg)
11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가 아파트 월간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전셋값은 0.02% 올라 지난해 5월(0.03%)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 7월 보합(0.00%)을 기록했던 서울은 전월 대비 0.07% 올랐고, 경기지역도 마이너스 변동률을 벗어나 0.01%를 기록했다. 인천은 2021년 12월(0.19%) 이후 20개월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높아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구, 강남구, 광진구, 서대문구, 송파구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는 의왕, 용인, 안산시 등이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인천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2023년 수도권 월간 아파트 전셋값 추이 사진=부동산R114](https://img.hankyung.com/photo/202309/01.34475359.1.jpg)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