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3] 직방, 서울 강서구부터 '지킴중개'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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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킴중개사는 직방이 직접 현장 확인·서류 검증을 마친 매물 리스트를 제공받는다. 해당 중개사가 기존에 보유한 매물도 동일한 검수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 매물로 등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측 사이즈까지 제공하는 VR콘텐츠와 매물 관련 정보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킴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하면 된다.직방은 서울 강서구 소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지킴중개사로 활동할 파트너 중개사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과 함께 현장 확인 및 서류 검증 과정을 거쳐 ‘지킴중개’로 등록한 빌라·다가구주택 매물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직방 앱을 통해 공개했다.
국토교통부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 결과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1년간 총 1538건의 전세사기 의심거래가 수사의뢰됐다. 서울 강서구의 의심거래건수와 보증금 비율은 각각 24%, 32%에 달했다. 전세사기 의심자는 공인중개사나 보조원, 임대인이 총 693명으로 전체의 67%로 집계됐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전세사기 등의 위험으로부터 이용자 권익을 지키기 위해 직방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확대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라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킴중개사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서비스 품질 개선 및 서비스 영역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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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