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관계자 "김정은 탄 열차 러시아로 출발한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정권수립 75주년을 맞아 8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민방위 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1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른 고위 관계자도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서 이동 중인 것 같다"고 확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달 중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푸틴 대통령 역시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을 시작한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