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6년까지 공공도서관 3곳 추가 조성…22곳으로 확충

고등·수내·대장동에 신설…오래된 기존 도서관은 시설 개선
경기 성남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수정구 고등동, 분당구 수내동·대장동에 공공도서관 3곳을 신규 개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3곳이 추가 설치되면 성남시 내 공공도서관은 현재 19곳에서 22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고등도서관은 806㎡ 규모로 고등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돼 내년 5월 개관한다.

문헌정보실과 어린이열람실을 갖춘다. 2025년 5월 개관 목표인 수내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3층 총면적 7천16㎡ 규모로 수내 근린공원 내에 들어선다.

지역주민 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900석 규모 열람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 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장지구 도서관은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오는 11월 착공한다. 지하 2층 지상 2층 총면적 5천121㎡ 규모로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이용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내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수정구 수진1동·태평3동, 중원구 상대원3동 재개발구역에도 도서관 조성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개관한 지 20년이 넘은 기존 중앙·수정·중원도서관의 경우 도서 자료 중심의 폐쇄적인 공간을 유휴 공간 재배치와 어린이열람실 확장, 식당 개선 등을 통해 이용자 친화적인 소통 공간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