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 15일 개막…기업 친화 도시 비전 선포

맞춤형 시책지원·판로확대·일자리창출·건전한 노사문화 확립

2023 원주기업종합박람회가 오는 15∼17일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다.
'기업이 신바람 나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원주'를 목표로 한 기업친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기업과 소통하는 맞춤형 시책지원, 수출과 내수 공격적 판로 확대, 우수 인력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사 상생 건전한 노사문화 확립 등을 슬로건으로 정했다.

기업인, 노동계, 도내 기업지원 관계기관, 금융기관 대표는 물론 혁신도시 공공기관도 참석해 지역 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상생 협력을 모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공공 구매 상담관을 처음 운영해 건설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기존 소비재 기업 중심의 현장 판매 방식을 벗어나 건설·건축 공사 자재 기업을 홍보하고 판로를 다양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원주시 44개 주요 시설 사업과 관계 기관 사업담당자가 공공 구매 상담관으로 참여하며, 상담은 댄싱공연장 1층 라운지에서 열린다. 시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명절 선물 구매 등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30여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15∼16일 이틀간 수출상담회를 갖는다.

이태영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13일 "예년보다 행사 규모나 프로그램이 2배 이상 다채로워졌다"며 "추석 전 열리는 박람회인 만큼 명절 선물 구매는 기업 종합 박람회에서 지역 기업의 우수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