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가 꼽은 청정에너지 수혜주, 에이메티스·셈프라·이튼 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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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4조원 규모로 산업 확대스위스 은행 UBS가 청정에너지 산업 확장의 수혜주로 9곳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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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최근 청정에너지 투자를 확대한 기업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이 평균적으로 매수 투자의견을 낸 기업을 추렸다. 목록에는 연료개발 업체 에이메티스(티커 AMTX), 에너지 인프라 기업 셈프라(SRE), 전기차 충전업체 월박스(WBX), 전력회사 DTE에너지(DTE), 산업용 가스 및 엔지니어링 회사 린데(LIN), 전력 관리 기업 이튼(ETN), 연료전지 제조사 블룸에너지(BE), 건설 엔지니어링 유지 보수 기업 프리모리스서비스(PRIM), 재생에너지 생산기업 넥스트에라에너지(NEE) 등이 포함됐다.
UBS는 셈프라가 지난달 말 일본 컨소시엄과 협력해 천연가스 공급망을 개발하기로 한 데 주목했다. 셈프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7% 넘게 하락하며 부진했지만, 전문가들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주로 꼽힌다. 목표주가 평균치는 현재 주가보다 32% 높다. 넥스트에라 주가는 올해 약 19% 하락했는데, 칼리 대븐포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저가 매수 기회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튼은 리쇼어링 관련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리쇼어링으로 이튼이 미국에서 수행할 프로젝트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서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