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흔적 좇은 여행, 한경 TREND에 담았다

'더 퍼플로드' 발간

지민과 정국이 찜한 맛집 등
BTS 역사 품은 명소 130곳
한국경제신문이 방탄소년단(BTS)의 멤버·팬들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 한경트렌드(사진)를 지난 12일 발간했다. 한경매거진 여행팀이 취재 중 만난 BTS의 흔적과 BTS 팬덤 ‘아미’의 추천을 받은 국내 명소 130여 곳을 모은 책이다. 전 세계 아미들이 멤버 7명의 흔적을 찾아 방문할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했다.

피땀 눈물 가득했던 연습생 시절부터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BTS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품은 서울, ‘BTS 썸머 패키지 인 코리아’ 화보집에 실린 전북 완주, ‘버터(BUTTER)’ 뮤직비디오의 촬영지이자 아미가 지켜낸 맹방해수욕장이 있는 강원, 지민과 정국의 어린 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부산 등 전국 곳곳에 흩어진 BTS의 흔적을 책에 담았다.BTS 멤버들이 방문한 서울, 경기, 광주, 제주 등 9개 지역 장소를 소개하는 코너에선 장소 간 이동 시간과 당일치기 혹은 1박2일짜리 코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최적의 여행 경로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독자들의 취향에 맞게 테마를 따라 여행할 수 있도록 BTS 멤버들이 방문한 맛집, 예술에 조예가 깊은 멤버 RM이 방문한 미술관, ‘호르몬 전쟁’ ‘세이브 미(Save me)’ ‘봄날’ 등 뮤직비디오 촬영지, 멤버들의 취미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곳 등 테마별 여행 스폿 정리도 요긴하다.

취재 중 만난 아미들의 응원 메시지도 실었다. “BTS를 주제로 석사 논문을 썼다”는 이탈리아인 아미 에리카 씨, ‘BTS 덕질 일기’를 책으로 엮어낸 한국인 아미 백지은 씨 등은 “BTS는 아이돌그룹을 넘어 문화를 이끄는 한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입을 모은다.책에는 BTS의 흔적이 있는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수록했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만6800원이다.

윤제나 한경무크 기자 z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