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쟁 중인 푸틴에 "무조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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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北에 로켓기술 전수 시사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0분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김정은 역시 오후 1시께 우주기지 인근 역에서 내려 리무진을 타고 회담장을 찾았다. 이후 양측은 우주기지 내 앙가라 미사일을 조립 중인 기술동을 방문했고, 오후 2시25분께 기지 내 1층 회의실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김정은은 첫머리 발언에서 “러시아는 패권(헤게모니)에 맞서 자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한 신성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의 인공위성 제작을 도울 것이냐’는 언론 질문에 “우리는 이 때문에 이곳에 왔다. 북한 지도자는 로켓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우주 기술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동현/맹진규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