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 2023]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 "창작자 중심의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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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창작자의 지식재산권(IP)을 대체불가능토큰(NFT)으로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메인넷 ‘세틀러스’와 이를 활용한 콘텐츠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버데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작자와 사용자를 적극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우리는 이달 스핀오프를 통해 네이버제트와 함께 합작회사인 오버데어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사용자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미글루'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바뀐다. 오버데어는 사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리더는 향후 메타버스에 UGC 콘텐츠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제작 난이도가 높고 운영도 쉽지 않아 지배적인 플랫폼도 아직 없다”면서 “크래프톤은 콘텐츠 창작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집중해 개발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임엔진,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공급되면 메타버스에서도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모델(BM)이 등장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대형 히트 게임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 박 리더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고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성(UX)”이라며 “우리 메인넷인 세틀러스는 코스모스 개발도구에 기반해 제작되고 있고 이더리움가상머신(EVM)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세틀러스 메인넷은 코스모스와 이더리움에 기반한 기존 사용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박 리더는 “특히 우리는 라이센싱이나 정산 과정 등 기존의 복잡한 과정에 블록체인을 탑재해 절차를 간결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플랫폼에선 콘텐츠 창작자가 3차원(3D) 자산을 등록하면 NFT로 발행돼 관리된다”면서 “생성된 아이템이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정산되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버데어는 플랫폼 사용자를 더욱 확보하기 위해 네이티브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박 리더는 “우리는 사용자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되는 경험을 주고자 한다”면서 “포토 투 3D 아바타 기술, 미니게임월드, 소셜 월드 등도 퀄리티를 높여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
박형철 크래프톤 프로젝트 리더(사진)는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3’에서 “우리는 이달 스핀오프를 통해 네이버제트와 함께 합작회사인 오버데어를 설립하고 오는 12월 사용자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크래프톤이 '프로젝트 미글루'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온 메타버스 서비스의 이름도 오버데어로 바뀐다. 오버데어는 사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리더는 향후 메타버스에 UGC 콘텐츠가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는 제작 난이도가 높고 운영도 쉽지 않아 지배적인 플랫폼도 아직 없다”면서 “크래프톤은 콘텐츠 창작자가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퀄리티가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집중해 개발해왔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게임엔진, 블록체인이 광범위하게 공급되면 메타버스에서도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사업 모델(BM)이 등장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대형 히트 게임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왔다고 강조했다. 박 리더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자들이 자유롭고 쉽게 쓸 수 있는 사용성(UX)”이라며 “우리 메인넷인 세틀러스는 코스모스 개발도구에 기반해 제작되고 있고 이더리움가상머신(EVM)도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세틀러스 메인넷은 코스모스와 이더리움에 기반한 기존 사용자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박 리더는 “특히 우리는 라이센싱이나 정산 과정 등 기존의 복잡한 과정에 블록체인을 탑재해 절차를 간결하게 개선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플랫폼에선 콘텐츠 창작자가 3차원(3D) 자산을 등록하면 NFT로 발행돼 관리된다”면서 “생성된 아이템이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하게 정산되는 시스템도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버데어는 플랫폼 사용자를 더욱 확보하기 위해 네이티브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박 리더는 “우리는 사용자에게 독특하고 차별화되는 경험을 주고자 한다”면서 “포토 투 3D 아바타 기술, 미니게임월드, 소셜 월드 등도 퀄리티를 높여 먼저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