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구축 나서

폴란드 현지 기관·기업과 교류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굴도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폴란드건설협회 다미안 카즈미에르작 부회장(오른쪽)이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폴란드 유력 건설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동유럽 원전·신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서 폴란드건설협회와 '신규 원자력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같은 날 폴란드원자력연구원과 '원전 연구개발(R&D) 및 연구용 원자로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폴란드 건설 관련 정책·업계동향, 현지정보, 그리고 전문기술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 이를 통해 신규 원전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동유럽 진출을 위한 현지 사무소 설립도 추진한다"며 "현지 기업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신규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등 주변국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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