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中 항공모함, 오키나와 남쪽 해역서 항행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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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모함 산둥함이 이끄는 함대가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역에서 확인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14일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통합막료감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오전 8시께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과 프리깃함 2척, 미사일 구축함 2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6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쪽 650㎞ 지점을 항행하는 것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산둥함에 함재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보내 경계 활동을 벌이고 정보를 수집했다.
방위성이 산둥함의 일본 인근 태평양 항행과 전투기 이착륙을 확인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두 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다만 중국 함대는 일본 영해에 진입하지는 않았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긴급 발진도 없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지난 11일 산둥함 함대가 대만 남단 어롼비에서 동남쪽으로 60해리(약 111㎞) 떨어진 해상에서 동쪽으로 항해해 서태평양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미국·캐나다 군함이 9일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12일 대만 주변에 군함 20척을 투입해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통합막료감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13일 오전 8시께 중국 항공모함 산둥함과 프리깃함 2척, 미사일 구축함 2척, 고속 전투 지원함 1척 등 6척으로 구성된 함대가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남쪽 650㎞ 지점을 항행하는 것을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산둥함에 함재된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방위성은 해상자위대 호위함을 보내 경계 활동을 벌이고 정보를 수집했다.
방위성이 산둥함의 일본 인근 태평양 항행과 전투기 이착륙을 확인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두 번째라고 NHK는 전했다. 다만 중국 함대는 일본 영해에 진입하지는 않았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긴급 발진도 없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지난 11일 산둥함 함대가 대만 남단 어롼비에서 동남쪽으로 60해리(약 111㎞) 떨어진 해상에서 동쪽으로 항해해 서태평양으로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미국·캐나다 군함이 9일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12일 대만 주변에 군함 20척을 투입해 무력시위를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