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드라이브, 포스코DX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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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자율이동로봇(AMR) 사업 다각화 기대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업체인 토르드라이브가 포스코DX와 자율주행 기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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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토르드라이브와 포스코DX가 공항, 제조·자재 창고 자동화 및 물류 분야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기술과 포스코DX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 협력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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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서울대 연구진이 창업한 자율주행 풀스택 기술 보유 업체다. 인지, 판단, 제어, 측위, 3차원(3D) 고정밀지도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해 독자적인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관련 기술을 배송, 택시 등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넘어 인천국제공항의 실내 자율주행 승객 운송 서비스 '에어라이드', 미국 신시내티공항 내 자율주행 물류 견인 솔루션 등에 적용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및 물류 자동화에 활용되는 자율이동로봇(AMR)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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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대다수 물류 AMR은 택배 물류센터, 소형 부품 제조 시설 등 실내 환경에서 1톤 이하의 자재 운송에 주로 활용되는 것에 반해 토르드라이브는 실내외 환경에서 10톤 내외의 고중량 자재 운송을 위한 견인형 물류 AMR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항 물류 허브,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설 등 기존 소형 물류 AMR이 대응하기 힘든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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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드라이브는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물류 AMR 기술이 포스코DX의 디지털 트윈, 물류 자동화 솔루션과 시너지를 내면서 물류 시장에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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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토르드라이브의 AI 기반 AMR 기술력과 포스코DX의 고도화된 물류 자동화 솔루션 결합을 통해 물류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토르드라이브는 AMR 제품군을 더욱 다각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