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 초반 하락세…美 CPI 영향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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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내린 1,328.2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328.0원에 개장한 뒤 1,330원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3.6%보다 소폭 높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근원 CPI는 둔화 추세를 지속했다.
8월 근원 CPI는 지난해 동월보다 4.3% 올라 7월(4.7%)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이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도 보합 수준을 보였다. 중국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인 위안화 흐름도 이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3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04원)에서 1.67원 내렸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2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내린 1,328.2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328.0원에 개장한 뒤 1,330원선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3.6%보다 소폭 높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근원 CPI는 둔화 추세를 지속했다.
8월 근원 CPI는 지난해 동월보다 4.3% 올라 7월(4.7%)보다 0.4%포인트 낮았다.
이에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면서 달러화도 보합 수준을 보였다. 중국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내비친 이후 꾸준히 강세를 보인 위안화 흐름도 이날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요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37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3.04원)에서 1.67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