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철도노도 파업 첫날, 서울행 KTX 좌석 없어…불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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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 일반열차·광역전철도 감편…"열차 제때 안 와 난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총파업 여파로 14일 울산에서도 철도 운행 차질로 말미암은 승객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KTX울산역의 KTX 운행 횟수(평일 기준)는 상행이 35회에서 21회로, 하행이 37회에서 24회로 각각 감축됐다.
평시 열차 운행 횟수의 60%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차편 감소로 좌석이 부족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상행선 열차의 경우 일반실은 오후 5시 13분 열차까지, 특실은 오후 9시 3분 열차까지 매진됐다.
울산역을 지나는 SRT는 정상 운행 중이다.
울산역 관계자는 "열차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용 고객들께 열차 감축 운행 관련 안내를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열차와 광역전철이 운행하는 태화강역도 형편은 비슷하다.
일반 열차는 평소 하루 30회에서 22회로 감편됐다.
누리로 열차는 태화강발 동대구행 3대와 동대구발 태화강행 3대 등 6대가 운행하지 않는다. 태화강역과 부산을 오가는 광역전철 운행 횟수도 평소 92∼104회에서 65∼81회로 줄어 평소보다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한 이용객은 "파업인 줄 모르고 평소 시간표대로 나왔는데 열차가 제때 오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라며 난처해했다.
KTX울산역 등 8개 역에 소속된 직원 중 조합원은 7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모두 철도노조 부산본부 소속으로, 울산에서 별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역사별 노조간부 1∼2명이 파업에 참여한 후 이날 부산역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평시 열차 운행 횟수의 60%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차편 감소로 좌석이 부족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울산역에서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상행선 열차의 경우 일반실은 오후 5시 13분 열차까지, 특실은 오후 9시 3분 열차까지 매진됐다.
울산역을 지나는 SRT는 정상 운행 중이다.
울산역 관계자는 "열차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며 "이용 고객들께 열차 감축 운행 관련 안내를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열차와 광역전철이 운행하는 태화강역도 형편은 비슷하다.
일반 열차는 평소 하루 30회에서 22회로 감편됐다.
누리로 열차는 태화강발 동대구행 3대와 동대구발 태화강행 3대 등 6대가 운행하지 않는다. 태화강역과 부산을 오가는 광역전철 운행 횟수도 평소 92∼104회에서 65∼81회로 줄어 평소보다 열차를 기다리는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
한 이용객은 "파업인 줄 모르고 평소 시간표대로 나왔는데 열차가 제때 오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라며 난처해했다.
KTX울산역 등 8개 역에 소속된 직원 중 조합원은 7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모두 철도노조 부산본부 소속으로, 울산에서 별도 집회를 개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역사별 노조간부 1∼2명이 파업에 참여한 후 이날 부산역광장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