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에 빠져들다' 2023 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

국내 최대 규모 콘텐츠 종합전시회 '에이스 페어'(Asia Content and Entertainment Fair)가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나흘간 일정에 돌입했다.

전시회에서는 '콘텐츠에 빠져들다!(Content DIVE!)'라는 주제로 방송·영상,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콘텐츠 등 콘텐츠 기업 400개 사가 510개 부스를 마련했다.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등 방송사들은 채널을 홍보하고 콘텐츠 지식·재산(IP) 수출을 위한 부스를 운영한다.

K-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등 33개국도 참여했다.

'K-쇼츠 콘텐츠 콘퍼런스', '콘텐츠 개발 콘퍼런스', '글로벌 게임개발자 콘퍼런스'도 이어진다.

광주 애니메이션 기업들의 인기 작품 14편,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제공한 프랑스 애니메이션 '재난(Calamity)', '더 페인팅'이 무료 상영된다.

게임 & 보드게임 체험 공간에서는 레트로 게임, 아케이드 게임부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체험할 수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에이스 페어는 해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국내 콘텐츠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