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야행·고택 체험…내년 지역문화유산 사업 38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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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종류를 보면 '생생 문화유산' 150건,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99건, '문화유산 야행' 49건,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46건, '고택·종갓집 활용' 45건 등이다.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로 발견해 콘텐츠로 만든 생생 문화유산 사업으로는 제주의 '기억! 제주해녀문화', 전북 군산의 '송나라 사신처럼 그대, 선유도 오셨네' 등이 뽑혔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조선시대에 학교 역할을 한 향교와 서원에서 각각 모시는 인물의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행사로 대구 북구, 경기 여주, 충북 보은 등에서 진행된다.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은 옛집에 전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 안동시 임청각, 서울 종로구 이상범 가옥과 화실, 영월 북쌍리고택 등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유산이 지역문화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관광자원으로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