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속 축제장엔 인파 몰리고 추석 앞두고 벌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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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을비가 내린 가운데 차분한 휴일 분위기를 보였다.
궂은 날씨에도 가을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렸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는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이 가을 테마 정원으로 탈바꿈해 입장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화성 동탄호수공원에는 가족 단위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몰려 일대가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가평 자라섬에는 이날 가을 꽃축제가 개막돼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일대에 장관을 이룬 해바라기밭에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만개한 해바라기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은 오전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도심 공원과 유명 관광지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도심 최대 휴식 공간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은 궂은 날씨로 인해 찾아오는 시민을 찾기 힘들었다. 가지산, 신불산 등 해발 1천m 이상 산들이 이어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울주군 '영남알프스'에도 등산객 발길이 뚝 끊겼다. 충북지역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유명산과 유원지도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1천700여명이 입장했다. 이들은 우산 등을 챙겨 들고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여름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2천500명 안팎의 탐방객이 방문, 천혜의 절경을 감상했다.
부산도 이날 오전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실내 공간으로 인파가 몰렸다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을 찾은 시민들은 내부 카페와 서점, 레스토랑, 공연장 등에서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전북지역도 정읍과 임실 등 6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맛집과 동네 카페 등이 몰린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밥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주 시내 곳곳 키즈카페도 이른 오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아이들로 가득 찼다.
인천도 오전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축제장과 번화가는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장은 수도권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흥성거렸다.
제주는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주요 관광지와 해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는 각종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정선군 정선읍 일대에서 열린 2023 정선아리랑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민과 함께 민속 체험, 전통 놀이마당 등을 즐겼다.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열린 횡성 더덕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더덕 요리를 맛보고 더덕을 캐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린 2023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만발한 메밀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겼다.
대전과 충남지역은 오전 한때 시간당 40∼50㎜의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유명산과 유원지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 수통골을 찾은 등산객은 평소 주말의 4분의 1도 안 되는 1천500여명에 그쳤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에는 이른 차례를 지내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천호국원, 현대공원 등 대구·경북지역 추모 시설에도 추석 차례를 지내려는 발길이 몰리면서 인근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권준우 김도윤 김용태 전창해 김재홍 나보배 최은지 박지호 이해용 박주영 김용민)
/연합뉴스
궂은 날씨에도 가을 축제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몰렸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는 1만㎡ 규모의 포시즌스 가든이 가을 테마 정원으로 탈바꿈해 입장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 화성 동탄호수공원에는 가족 단위 산책을 나온 시민들이 몰려 일대가 교통 혼잡을 빚기도 했다.
가평 자라섬에는 이날 가을 꽃축제가 개막돼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성 일대에 장관을 이룬 해바라기밭에도 가족·연인 단위 나들이객들이 찾아 만개한 해바라기 속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울산은 오전 내내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도심 공원과 유명 관광지가 대체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도심 최대 휴식 공간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 등은 궂은 날씨로 인해 찾아오는 시민을 찾기 힘들었다. 가지산, 신불산 등 해발 1천m 이상 산들이 이어져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울주군 '영남알프스'에도 등산객 발길이 뚝 끊겼다. 충북지역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유명산과 유원지도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후 1시 기준 1천700여명이 입장했다. 이들은 우산 등을 챙겨 들고 법주사와 세심정을 잇는 세조길을 거닐며 여름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월악산 국립공원에도 2천500명 안팎의 탐방객이 방문, 천혜의 절경을 감상했다.
부산도 이날 오전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려 실내 공간으로 인파가 몰렸다
수영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F1963'을 찾은 시민들은 내부 카페와 서점, 레스토랑, 공연장 등에서 휴일의 여유를 즐겼다.
전북지역도 정읍과 임실 등 6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맛집과 동네 카페 등이 몰린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는 점심시간이 되자 밥을 먹으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전주 시내 곳곳 키즈카페도 이른 오전부터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아이들로 가득 찼다.
인천도 오전 내내 흐린 날씨가 이어졌지만 축제장과 번화가는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남동구 소래포구 축제장은 수도권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흥성거렸다.
제주는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면서 주요 관광지와 해변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는 각종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정선군 정선읍 일대에서 열린 2023 정선아리랑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주민과 함께 민속 체험, 전통 놀이마당 등을 즐겼다.
횡성군 청일면 농거리축제장에서 열린 횡성 더덕축제장을 찾은 행락객들은 더덕 요리를 맛보고 더덕을 캐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창군 봉평면에서 열린 2023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만발한 메밀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낭만을 즐겼다.
대전과 충남지역은 오전 한때 시간당 40∼50㎜의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유명산과 유원지는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국립공원 계룡산 동학사와 갑사, 수통골을 찾은 등산객은 평소 주말의 4분의 1도 안 되는 1천500여명에 그쳤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에는 이른 차례를 지내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천호국원, 현대공원 등 대구·경북지역 추모 시설에도 추석 차례를 지내려는 발길이 몰리면서 인근 도로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권준우 김도윤 김용태 전창해 김재홍 나보배 최은지 박지호 이해용 박주영 김용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