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에도 여신성장 원활할 것"-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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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3분기에도 여신성장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3분기에도 여신은 2분기 대비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긍정적인 점은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부터 전월세보증금대출 대환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 성장 기반이 대환대출임을 감안하면 전월세대출에서도 시장점유율(MS)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컨센서스(872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지표 개선은 지속되고 있지만 보수적 대손비용 적립에 기인한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수신은 상반기에만 31.9% 증가했는데 시중은행이 평균 1% 남짓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라며 "하반기는 마진 방어를 위해 예대율을 상승시킬 계획이어서 NIM은 4분기까지도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3분기에도 여신은 2분기 대비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긍정적인 점은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지난 13일부터 전월세보증금대출 대환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택담보대출 성장 기반이 대환대출임을 감안하면 전월세대출에서도 시장점유율(MS) 확보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858억원으로 컨센서스(872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지표 개선은 지속되고 있지만 보수적 대손비용 적립에 기인한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수신은 상반기에만 31.9% 증가했는데 시중은행이 평균 1% 남짓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라며 "하반기는 마진 방어를 위해 예대율을 상승시킬 계획이어서 NIM은 4분기까지도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