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열풍 끝났나…에코프로, 2거래일 연속 90만원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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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까지 급등세를 보이며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36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0.9%) 하락한 8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엘앤에프도 전 거래일보다 3300원(1.7%) 내린 1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열풍을 일으켰던 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하락을 거듭해 9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리튬 등 광물 가격 하락으로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소식도 국내 2차전지 기업에는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수익성 악화로도 이어지므로 (에코프로 등) 양극재 업체의 하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18일 오전 9시36분 기준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0.9%) 하락한 8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같은 시간 엘앤에프도 전 거래일보다 3300원(1.7%) 내린 19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열풍을 일으켰던 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153만9000원까지 올랐지만 최근에는 하락을 거듭해 90만원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리튬 등 광물 가격 하락으로 실적 우려가 커진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는 소식도 국내 2차전지 기업에는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은 매출 감소뿐만 아니라 수익성 악화로도 이어지므로 (에코프로 등) 양극재 업체의 하반기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