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의원 "소금 부족, 국가적 위기 상황"…국회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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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금 자급률 10%대 불과…생산량 전 세계 0.1% 수준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금산업의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소금의 친환경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소금산업을 육성, 생산 산지를 비롯한 국가 차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소금산업 육성 방안 마련과 해양환경 보전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였다.
좌장은 김학렬 전 목포대 교수가 맡았고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소장 등이 '소금산업의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친환경 고부가가치 청정소금' 등 주제 발표를 했다. 서삼석 의원은 "소금 생산 인력의 감소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으로 소금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자급률도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대로 대안 없이 방치한다면 소금 부족 사태로 수입에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하고 청정한 소금을 생산·수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소금 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법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천일염은 신안군에서 70% 이상 생산되며, 70개 이상의 미네랄과 낮은 염화나트륨 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5대 갯벌의 한 축인 신안 갯벌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6%를 국내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천일염은 세계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소금산업의 성장은 저조한 수준이다.
현재 국내 소금 자급률은 약 10%대에 불과하며, 생산량은 전 세계 0.1% 수준이다. 2021년의 경우 최근 5년(2017∼2021년) 중 가장 적은 28만1천t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정지 면적의 감소를 비롯해 염전 종사자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국내 소금산업 육성 방안 마련과 해양환경 보전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였다.
좌장은 김학렬 전 목포대 교수가 맡았고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소장 등이 '소금산업의 현황 및 미래 발전 방향', '친환경 고부가가치 청정소금' 등 주제 발표를 했다. 서삼석 의원은 "소금 생산 인력의 감소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으로 소금산업이 위축됨에 따라 자급률도 하락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대로 대안 없이 방치한다면 소금 부족 사태로 수입에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 직면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전하고 청정한 소금을 생산·수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소금 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법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천일염은 신안군에서 70% 이상 생산되며, 70개 이상의 미네랄과 낮은 염화나트륨 함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세계 5대 갯벌의 한 축인 신안 갯벌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갯벌 천일염' 생산량의 86%를 국내에서 담당하고 있다.
이처럼 천일염은 세계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소금산업의 성장은 저조한 수준이다.
현재 국내 소금 자급률은 약 10%대에 불과하며, 생산량은 전 세계 0.1% 수준이다. 2021년의 경우 최근 5년(2017∼2021년) 중 가장 적은 28만1천t을 수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정지 면적의 감소를 비롯해 염전 종사자 및 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