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ICTK 美 사이버 보안 PUF 칩 세계 최초 개발 소식에 UTC인베스트 지분보유 부각

18일 대상홀딩스의 주가가 상승세다.

美백악관은 지난 7월 ‘미국 사이버 신뢰 표시'(US Cyber Trust Mark) 는 사이버 공격에서 더 안전한 스마트기기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일정한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해야한다며 인증제 도입을 발표했다.강력한 암호 설정과 정보 보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침투 감지 기능 등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마련한 구체적인 사이버보안 기준을 충족해야 인증받을 수 있다.

ICTK홀딩스는 美 국방전자통신협회(AFCEA)가 주최하는 RMCS 2023 전시회에 참여해 G3/G5 등 독자 물리적복제방지기술(PUF)에 바탕을 둔 각종 보안 칩과 보안모듈,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특히 미 국방과학 기술에서 유래된 PUF를 세계 최초로 원칩화해 양산에 성공한 ICTK에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보안IP 기업 램버스와 VIA PUF 프로모션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수십조원 가치의 글로벌 보안칩 경쟁사들을 제치고 미국 시애틀 소재의 글로벌 IT 회사, 캘리포니아 소재의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IT·엔터테인먼트 기기와 클라우드 시스템에 PUF 보안칩을 공급하게 됐다.PUF 보안기술은 ISO(국제기술표준기구)에 정식으로 등재되면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에서는 지난해 ‘G3K 보안칩’이 국가정보원의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성’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

대상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유티씨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티씨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첫 투자를 시작으로 2016년, 2018~2019년 3차례에 걸쳐 총 75억원의 투자를 단행하며 ICTK홀딩스의 최고재무책임(CFO) 역할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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