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체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업체의 국내·외 사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험과 관광의 연계 강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체류형 관광 공간 조성, 디지털 홍보 방안 수립 등 체험시설 도입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남구는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도입 가능한 체험시설 종류 검토 등 기본계획안을 11월까지 도출할 방침이다.
기존 시설·자원을 활용한 연계 구성안 마련과 단계별 추진 사업 및 개략 사업비 산출도 진행한다. 또 체험시설과 캠핑장 조성 대상지를 검토하고, 고래문화특구 어트랙션 구성안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래문화마을 일원에 남구만의 독특한 체험시설을 갖춰 장생포가 전국 제1의 관광 명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