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주 투심 '급랭'…코스피, 1% 풀썩

18일 코스피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장비 납품 연기 요청 소식 등이 알려지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됐다.

여기에 더해 오는 19~20일(현지시간) 예정된 미 FOMC회의를 앞둔 경계심리도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6.56포인트(1.02%) 하락한 2,574.72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1,800원(2.50%) 떨어진 7만200원을, SK하이닉스 역시도 2.78%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이들 외에도 삼성SDI(2.41%), NAVER(3.49%) 등의 낙폭도 상대적으로 컸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0억원, 2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은 3,900억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7.74포인트(0.86%)하락한 891.29로 거래를 마쳤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