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디오, 명품 음색+눈빛…팬 '기대' 충족시키는 '썸바디'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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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그룹 엑소(EXO) 디오가 '명품 음색'을 한껏 발산한다.
엑소 디오, 18일 미니 2집 '기대' 발매
보컬 매력 한껏 살린 타이틀곡 '썸바디'
MV서 이재인과 호흡 '설렘 가득'
디오는 18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기대'를 발매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썸바디(Somebody)'를 비롯해 '기적(Wonder)', '별 떨어진다(I Do)', '로스트(Lost)', '내일의 우리(Ordinary Days)', '더 뷰(The View)', '로스트' 어쿠스틱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썸바디'는 포크 팝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 리듬 위 디오의 진솔한 감정이 느껴지는 음색이 돋보인다. 꾸며낸 모습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줄 상대방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I want somebody
걸음이 더디긴 해도
I want somebody
뜨겁게 타진 않더라도
모든 내 방식들이
다 답인 듯이
또 가만히 내 손을 잡아주는
내 맘속에 누군가 다가와 주길 바래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I love you
지난 7월 엑소가 컴백하면서 각종 콘텐츠를 통해 디오의 '명품 음색'이 재조명됐던 바 오롯이 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컴백이다. 부드러운 멜로디를 타고 흐르는 디오의 감미로운 보컬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썸바디'다.
음원을 통해 디오의 목소리에 홀린다면,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눈빛에 젖어들게 된다.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디오는 '썸바디' 뮤직비디오에서 아역 출신 이재인과 호흡했다. 우연히 만난 두 남녀가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청량한 영상미와 어우러져 간지러운 설렘을 자아낸다. 마치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 섬세하면서도 편안한 디오, 이재인의 연기 호흡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디오의 보컬적 매력을 극대화한 곡에 섬세한 감정선을 엿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까지 가을의 문턱에서 듣기 좋은 '썸바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