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타임, 피팅·체험 한자리서…'제스타임 @도산' 오픈

피팅 클럽으로 유명한 제스타임이 전문 미팅 센터 ‘제스타임 @도산’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제스타임은 피팅 전문 클럽 ‘라제스타임’과 완성형 클럽 ‘제스타임’ 등 2개의 라인업을 내세워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스타임 @도산’에선 라제스타임과 제스타임 모델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체험하고 피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피팅 전문가 도움을 받아 헤드와 샤프트부터 그립 디자인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제품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제스타임이 내놓는 신제품들도 ‘제스타임 @도산’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또 ‘제스타임 @도산’에는 론치 모니터 ‘트랙맨’을 갖춘 시타실과 골프 퍼팅 훈련장비 투어펏이 설치된 연습장이 마련돼 있다. 여기서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스타임 제품으로 골프존 스크린 타석에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제스타임 관계자는 “최근 클럽 피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소비자들의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제스타임 @클럽72’에 이어 도산점을 열게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제스타임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드리도록 계속해서 제스타임만의 서비스 연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50년 이상 단조 클럽 제작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제스타임은 일본 히메지 지역에서 시작된 피팅 전문 클럽 제조 회사이다. 국내 전문 골프 기업 스마트스코어가 주인인 마제스티골프가 올해 초 인수했다. 골프 매니아 층 사이에서 유명했던 이 브랜드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강경남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알려지면서 대중적인 유명세를 탔다. 강경남은 제스타임의 후원을 받아 ‘KK PROTO’를 사용 중이다. 강경남은 “헤드 크기부터 솔 두께까지 모든 요소를 내 기준에 완벽하게 맞도록 ‘커스텀’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제스타임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내가 원하는 느낌과 성능을 그대로 담아냈기에 아이언에 대한 믿음이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