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갚음하려고 흉기 챙기던 50대, 아내 신고로 검거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악감정을 품은 지인들을 해치려고 흉기를 챙겨 나간 혐의(살인예비)로 A(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7시 20분께 주거지인 광주 남구 주월동 한 아파트에서 부엌에 있던 흉기를 챙긴 뒤 50대 지인 2명을 찾아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

배우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긴급체포하면서 흉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배우자와 금전 문제로 다퉜는데, 지인들이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