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 박람회 2023] 서울주택도시공사, 마곡·위례 등에서 분양주택 사전청약

고덕강일지구에선 유통판매시설 용지 공급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전 청약을 앞두고 있는 마곡 10-2단지 조감도. /SH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올 하반기 마곡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할 분양주택의 사전 청약에 나선다. 이와 위례와 마곡을 비롯해 고덕강일지구에서 조성중인 용지도 공급할 계획이다. SH는 오는 22~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D홀에서 열릴 '집코노미 박람회 2023'에 이같은 공공주택 분양과 용지 공급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종합 부동산 박람회인 집코노미 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0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혼돈의 부동산시장, 투자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는 2개 부지에서 주택을 공급한다. 마곡동 747-1 일원에 조성될 마곡 10-2단지는 260가구를, 마곡동 753 일원의 택시차고지는 공동주택부지로 용도 변경해 21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토지는 SH가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SH 관계자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 임대료를 내야하지만 서울시민의 주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인 임대료를 산정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전 청약을 앞두고 있는 마곡 택시차고지에 조성될 아파트 조감도. /SH 제공
위례신도시에서는 당초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하기로 계획했던 거여동 647 일대 A1-14블록에 260가구를 분양한다. 이들은 모두 사전 청약으로 본청약은 2~3년 뒤다.SH가 조성중인 토지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업무시설 용지, 마곡지구에서는 편익시설 및 지원시설 용지가 분양 대상이다. 강동구 고덕강일지구에서는 유통판매시설 용지 분양에 나선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