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 수산항∼경북 울릉 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

강원 양양군은 19일 경북 울릉군과 양양 수산항·울릉 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행 협약식을 했다.

양 기관은 수산항∼현포항 정기여객선 운항 허가와 어항개발계획 변경 등 공동 진행 상황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앞으로 여객선 운항이 이뤄지면 여객선 운항 관련 농수산물·관광콘텐츠 연계, 양양∼울릉공항 간 연계, 자매결연 등을 차례로 진행한다.

정기여객선이 개설되면 양 지역 간 최단 거리 뱃길이 열려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은 수산항을 울릉도, 독도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과 해양 교통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1년 9월 사업에 착수,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개발계획 변경 건의 등을 진행했다.

현재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 기관의 어항개발계획 변경과 운항사업자 모집, 항로고시 등이 남아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남한권 울릉군수 등이 참석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정기 여객선 운항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