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엑스포, 520만달러 수출 협약…한방·항노화 제품 세계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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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의 날, 우수 사례 공유영남 지역 한방·항노화 기업들이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를 통해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산청 세계전통의약항노화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한방항노화산업관 참여 기업인의 날’ 행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 기업 4곳이 해외 바이어와 총 520만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협약 체결 기업은 영농조합법인 효성식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 하늘호수, 농업회사법인 유비무환 등이다. 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기능성 식품과 간편식 등을 제조, 판매한다.
이날 기업인의 날 행사는 한방·항노화 관련 기업과 기관, 바이어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 기회를 찾고 한방·항노화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 항노화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개인 맞춤형 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은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소개했다. 수제 약초차 전문 농업회사법인 청강은 지리산 청강원의 브랜드 스토리를 설명하고, 전통과 자연을 활용한 웰니스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한방과 항노화, 힐링을 주제로 지난 15일 개막한 엑스포의 한방항노화산업관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한의약 제품 등 한방·건강·뷰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산청=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