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SK그룹 ESG 우수협력사 대출금리 1.4%p 인하

1조원 저금리 대출
조경목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사회적가치)위원장(왼쪽)과 이재근 국민은행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제공.
국민은행이 SK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들에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내준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SK그룹과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국민은행은 SK ESG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연계대출을 제공한다. SK가 ESG 플랫폼인 ‘Click ESG’를 통해 기업의 ESG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하면 KB국민은행이 ESG진단등급과 연계해 최대 1.4%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지원하는 대출상품이다.또한 유망 분야의 친환경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SK협력사를 공동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선정하고 SK의 추천을 받은 SK협력사는 최대 2.7%포인트까지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과 SK그룹은 SK협력사에 ESG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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