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전임상 연구서 'NAG' 장 건강 기능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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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Food and Function’ 논문 게재아미코젠은 ‘엔아세틸글루코사민(N-acetyl glucosamine, NAG)’의 장 건강 기능성 입증 논문을 해외 저명 학술지인 ‘Food and Function’(논문 인용 지수(IF) 6.317)에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NAG는 관절·연골의 주요 성분이자 피부 진피층에서 히알루론산을 증가시켜 피부를 매끄럽게 만드는 기능의 원료다. 아미코젠은 친환경 효소 기술을 적용해 ‘피부 보습’과 ‘관절 건강에 대해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인정형 승인을 받았다. 이를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하고 있다.이와 함께 NAG는 바이오 의약품의 주요 부품소재인 동물세포 배양 배지의 원료로도 활용된다. 아미코젠은 기존에 건기식용으로 제조 및 판매하던 NAG를 동물세포 배양 배지용 NAG로 개발해, 노바티스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사에 공급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추가 전임상 연구를 통해 NAG의 장 건강 기능성을 입증했다. 회사에 따르면 대장염 유발 동물 모델(IBD)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NAG를 투여한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장관 염증 관련 지표, 장내 균총 및 조직학적 지표가 현저하게 개선됐다.
이중수 아미코젠 헬스케어연구소 연구소장은 “NAG는 피부와 장 점막의 구성 성분이기도 해 장 건강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이 성분을 섭취하면 장내 균총과 조직학적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번 전임상 연구를 통해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이 입증됐다”며 “이번 논문 게재를 기반으로 건기식 개별인정형 기능성 추가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