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전기차 보조금 확대 검토 중…내주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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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전기차 보급 확대 및 내수 활성화 차원에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를 추진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협의를 마무리 하고 관계부처(환경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최근 전기차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고 내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요를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영향을 묻는 말에 "국제유가 상승이 하반기 새로운 변수로 나타났다"며 "돌발 변수가 없다면 추석 이후 빠르게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했는데, 국제유가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계속 높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 물가에 부담을 주고 국제수지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예의주시하면서 물가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소비 동향을 점검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다음주까지 협의를 마무리 하고 관계부처(환경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최근 전기차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고 내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수요를 견인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경제 영향을 묻는 말에 "국제유가 상승이 하반기 새로운 변수로 나타났다"며 "돌발 변수가 없다면 추석 이후 빠르게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했는데, 국제유가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변수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제 유가가 계속 높고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 물가에 부담을 주고 국제수지에도 반영될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큰 만큼 예의주시하면서 물가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